"삼다수, 생산부터 판매까지 신선식품처럼 관리"

제주개발공사 스마트팩토리 운영
제품추적시스템 '품질경영' 확대

제주삼다수 생산모습

제주삼다수는 생산에서 유통, 판매 단계까지 신선식품 수준으로 관리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지하수의 우수성을 간직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스마트팩토리로 혁신하고 있다.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생산과정과 품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이슈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L5 라인은 무인 운반장치를 이용한 부자재 이송 시스템,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라인 모니터링 시스템(LDS) 등을 도입했다. 사람이 직접 생산과정에 개입하지 않고, 안전성을 확보한 가운데 삼다수를 생산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2019년부터 제품의 이동경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추적시스템'을 도입해 제주삼다수의 판매 단계까지 품질경영의 범위를 확대했다. 팩과 팔레트에 부착한 제품추적용 바코드를 스캔하면 삼다수의 유통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사시 신속하게 판매를 차단하거나 제품을 회수할 수 있다.

제주삼다수는 2018년 가정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 삼다수앱에서 주문하면 배송지에서 가장 가까운 전문대리점에서 전담직원이 직접 배송한다. 고객들은 배송 사고에 대한 우려 없이 가장 신선한 삼다수를 받아볼 수 있는 셈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를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관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신선한 삼다수를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