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슈팅배송 오픈.. 오늘 주문하면 내일 문앞에

11번가는 '슈팅배송' 탭을 새로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평일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다.

슈팅배송 탭에서는 매일 새로운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데일리 특가' 상품과 11번가 MD(상품기획자)가 추천하는 할인 상품, 각 브랜드와 카테고리별 인기상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구독상품 '우주패스'에 가입한 고객은 '슈팅배송' 상품 구매시 무료반품 혜택이 적용된다.

11번가는 누적된 고객 구매데이터를 분석해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직매입으로 확보했다. 1인 가구를 위한 화장지, 물티슈 등 생활용품과 간편식 제품은 물론 소형 계절가전, 생활가전, 음향가전을 비롯한 디지털 제품을 슈팅배송으로 판매한다.

가성비 높은 11번가 공동기획 브랜드 '올스탠다드' 일부 상품과 애플 브랜드관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TV 등도 슈팅배송으로 주문 다음날 받을 수 있다.

11번가의 올스탠다드는 품질이 검증된 중소 제조사의 상품을 중심으로 매달 새로운 상품을 꾸준히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500개 이상의 상품을 출시했다. 가성비에 만족한 고객의 재구매율이 50%를 넘을 정도로 인기다.

11번가는 올해 새로 확보한 인천과 대전의 물류센터와 함께 판매자 물류센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슈팅배송 가능 상품과 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11번가 하형일 사장은 "빠른 배송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1번가 역시 대형마트 장보기 서비스로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을 제공하고 있고, 슈팅배송을 통한 익일배송 강화로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