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첨단 물류시스템 속도

강재웅 2022. 6. 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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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특허 확대로 물류시스템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오더피킹 최적화 방법', '이기종 물류 자동화 설비의 통합 관리 방법 및 시스템', '디팔레타이저 시스템 및 그 제어 방법' 등 최첨단 물류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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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특허 확대로 물류시스템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오더피킹 최적화 방법', '이기종 물류 자동화 설비의 통합 관리 방법 및 시스템', '디팔레타이저 시스템 및 그 제어 방법' 등 최첨단 물류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오더피킹 최적화 방법은 다양한 상품을 여러 곳에 보관하는 풀필먼트 서비스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피킹 작업을 지원하는 알고리즘으로 개발됐다. 로봇이 최적 동선을 찾아 이동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제고하는 게 기술의 핵심이다. 카트나 로봇 등의 이동거리가 짧아짐에 따라 전체 배송 작업 시간도 단축될 수 있다. 또한 오더피킹 최적화를 통해 상품이 보관된 선반 별 혼잡도도 관리한다. 이 시스템은 현재 곤지암 풀필먼트센터에 적용해 물류 효율성을 향상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팔레트에 적재된 박스를 컨베이어벨트로 옮기는 로봇 시스템인 디팔레타이저도 물류 현장에서 맹활약 중이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박스의 체적을 인식하고, 한번에 여러 상품을 들어올릴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 중복 피킹이 가능한 상품끼리는 AI가 그룹화하고, 각 그룹 간 최적 작업순서를 지정하는 등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해 물류 생산성을 높인다. 또한 CJ대한통운이 특허를 취득한 물류 자동화 설비 통합관리 시스템(WCS)은 입고, 출고, 재고를 관리하는 물류센터 관리 시스템에서 전달받은 정보를 각 기술과 연결하는 중추신경 역할을 한다.

업계에서는 CJ대한통운의 혁신 기술을 자체 개발, 보유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고객 주문 상품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빅데이터, AI를 바탕으로 한 첨단 물류 기술 개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핵심 기술 개발과 확보를 위해 인재 영입과 더불어 지속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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