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반려견 돌봐준다"..서초구, '서리풀 일가견' 운영

조현아 2022. 6. 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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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1인가구를 위한 반려견 돌봄서비스인 '서리풀 일가견(一家犬)'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리풀 일가견은 1인가구가 키우는 반려견의 줄임말로 출장, 여행, 입원 등의 이유로 1인가구의 집에 혼자 남겨진 반려견을 돌봄 전문 업체에서 무료로 돌봐주는 서비스다.

지자체 중 1인가구를 위해 반려견 상시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서초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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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자체 최초 1인가구 위한 반려견 상시돌봄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청. (사진=뉴시스 DB). 2022.06.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1인가구를 위한 반려견 돌봄서비스인 '서리풀 일가견(一家犬)'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리풀 일가견은 1인가구가 키우는 반려견의 줄임말로 출장, 여행, 입원 등의 이유로 1인가구의 집에 혼자 남겨진 반려견을 돌봄 전문 업체에서 무료로 돌봐주는 서비스다. 지자체 중 1인가구를 위해 반려견 상시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서초구가 처음이다.

구에서 위탁한 반려견 돌봄전문센터는 지역 내 2곳으로 미국 KPA 교육기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상주한다. 센터에서는 1인가구 반려견을 대상으로 급여와 배변, 놀이활동 등을 진행하고 저녁에는 개별 호텔장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해준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했다. 당직자는 24시간 CCTV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서초구 거주 1인가구의 반려견 중 반려동물 등록이 돼있고 1년 내 예방접종을 마친 반려견이다. 돌봄을 희망하는 경우 원하는 날짜 2~3일전까지 유선으로 신청해야 한다. 돌봄 서비스는 1회당 24시간 이용 가능하고 연간 최대 6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구는 여름휴가, 추석, 설날 등 연휴기간 동안 반려견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위해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통해 반려견을 돌봐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박성준 서초구 밝은미래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반려견을 대신 돌봐줄 사람이 없어 걱정했던 1인가구가 안심하고 반려견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촘촘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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