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워크숍 참석한 이재명 "가장 큰 책임 나한테.. 전대 출마? 의견 계속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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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자신을 향한 대선·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 "선거 개표 날 말씀드린 내용과 다른 게 없다. 제일 큰 책임을 후보인 저한테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6·1 지방선거 이후 지역구(인천 계양을) 일정을 소화하는 것 말고는 공개 행보를 삼갔던 이 의원은 이번 워크숍 참석 관련해 "지금까지 몇 차례 의원 여러분과 함께 의논할 자리가 있기는 했는데 제가 참석하는 것보다는 전해 듣는 게 훨씬 낫겠다고 판단했다"면서 "워크숍은 매우 중요한 일정이기 때문에 오늘은 의견도 같이 나누고, 모두가 선배 의원님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잘 경청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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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자신을 향한 대선·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 “선거 개표 날 말씀드린 내용과 다른 게 없다. 제일 큰 책임을 후보인 저한테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충남 예산에서 열리는 1박 2일 일정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6·1 지방선거 이후 지역구(인천 계양을) 일정을 소화하는 것 말고는 공개 행보를 삼갔던 이 의원은 이번 워크숍 참석 관련해 “지금까지 몇 차례 의원 여러분과 함께 의논할 자리가 있기는 했는데 제가 참석하는 것보다는 전해 듣는 게 훨씬 낫겠다고 판단했다”면서 “워크숍은 매우 중요한 일정이기 때문에 오늘은 의견도 같이 나누고, 모두가 선배 의원님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잘 경청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공식 일정 시작 시각인 오후 3시50분보다 30분가량 늦게 워크숍 장소에 등장했는데, 늦은 이유에 대해서는 “초선 초행길이라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숙박 여부를 묻는 말에는 “그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관련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이 의원은 “의견을 계속 듣고 있다”며 “제가 아직 어떤 결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의원님들 포함해 당원,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열심히 듣고 있는 중”이라고만 답했다.
재선 의원 모임의 ‘선거 패배 책임자’ 불출마 공개 요구와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선 “특별한 의견 없다”고 했다.
‘공개적으로 출마 자제 요구가 나오면 응답할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도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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