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3년간 4조 규모 피해 예방효과

김양수 2022. 6.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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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 모니터링단'을 가동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오픈마켓, 포털사이트, SNS 등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위조상품 게시물 약 45만여건을 적발해 판매중지시키고 약 3조 9000억원의 소비자 피해 예방효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취업 취약계층을 채용해 온라인 유통채널의 위조상품 게시물 차단 등 소비자 피해예방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4월 출범했으며 재택근무가 가능해 육아 및 출·퇴근에 어려운 경력단절 여성(134명) 등 153명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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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5만여건 위조상품 게시물 적발, 판매 중지 시켜
가방·의류·신발 전체 70% 차지, 구찌가 가장 많아

[대전=뉴시스] 특허청은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 모니터링단' 단속 실적.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 모니터링단'을 가동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오픈마켓, 포털사이트, SNS 등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위조상품 게시물 약 45만여건을 적발해 판매중지시키고 약 3조 9000억원의 소비자 피해 예방효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피해 예방효과는 품목별 평균 정품가액×연도별 단속실적×게시물 1개당 평균 판매 예상수량으로 산출된 금액이다.

연도별로는 첫해인 2019년 12만여건, 2020년 13만여건, 2021년 17만여건, 올 4월 말까지 2만9000여건에 이른다.

적발 품목별로는 가방·의류·신발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고 상표별로는 구찌(5만6000여건), 루이비통(5만여건), 샤넬(4만8500여건), 발렌시아가(1만9000여건), 프라다(1만9000여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침해된 상표권은 모두 690개으로 집계됐다.

모니터링단은 취업 취약계층을 채용해 온라인 유통채널의 위조상품 게시물 차단 등 소비자 피해예방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4월 출범했으며 재택근무가 가능해 육아 및 출·퇴근에 어려운 경력단절 여성(134명) 등 153명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루이비통 코리아 지식재산권 담당 우유선 이사는 "온라인 위조상품 단속을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은 해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좋은 사례"라면서 "모니터링단과 상표권자가 위조상품 유통방지라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모니터링 사업은 상표권자의 브랜드 가치 보호와 소비자 피해 예방에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취업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며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근절 강화를 위해 상시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습·다채널 판매자에 대한 기획수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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