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농업·테크시티, 팀 VK로 함께 뛰자"
반기문 "신기술에서도 동맹"
◆ 매경 글로벌포럼 ◆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 수교 이후 한국 기업 9000여 곳이 과감하게 베트남에 투자했다"면서 "향후 30년도 두 나라가 '윈윈'하는 관계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6가지 방법으로 장 회장은 '팀 VK'를 제안했다. 'TEAM VK'는 양국이 한 팀처럼 협동하자는 의미와 함께 영문 여섯 글자를 따서 만든 조어다. 이는 △친환경 제조(Tech-Innovation) △외교 단계 격상(Escalate Relationship) △농업 혁신(Agricultural Revolution) △도시 개발(Mega-City) △백신 공동 개발(Vaccine Laboratory) △인재 교류(Knowledge Exchange)로 요약된다.
최근 국제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는 농업 분야 혁신을 강조했다. 쌀·커피·수산물 등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수출하는 베트남에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하면 농업 부문에서 혁신과 상생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장 회장은 베트남의 젊은 인구와 서울의 인프라스트럭처를 결합해 '메가 테크 시티'를 양국에 조성하자는 제안도 내놓았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은 베트남에 백신을 지원했고 베트남은 한국에 요소를 공급해줬다"며 "양국은 서로가 든든한 협력 파트너임을 이미 확인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김대영 산업부 부국장(팀장) / 이승훈 기자 / 서진우 기자 / 전범주 기자 / 안병준 기자 / 이용익 기자 / 오찬종 기자 / 박윤구 기자 / 강인선 기자 / 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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