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 밀린 토트넘 공격수, 결국 고국행..이적료 '318억'

박건도 기자 2022. 6. 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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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3일(한국시간) "스티븐 베르흐바인(24)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네덜란드의 아약스와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18억 원)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베르흐바인은 갈수록 토트넘에서 설 자리를 잃어 갔다.

토트넘은 베르흐바인 대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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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베르흐바인.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3일(한국시간) “스티븐 베르흐바인(24)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네덜란드의 아약스와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18억 원)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베르흐바인은 2020년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 옷을 입었다. PSV 에인트호번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했다. 조세 무리뉴(59) 토트넘 전 감독의 선택이었다.

데뷔전에서는 훨훨 날았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발이 돋보였다. 토트넘의 숙원이었던 공격수 문제를 해결할 듯했다.

하지만, 베르흐바인은 갈수록 토트넘에서 설 자리를 잃어 갔다.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감독들의 골머리를 앓게 했다. 출전 시간도 눈에 띄게 줄어만 갔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29), 루카스 모우라(29) 등에게 밀렸다.

심지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유벤투스에서 영입된 데얀 클루셉스키(22)가 주전 측면 공격수로 떠올랐다. 왼쪽에는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트에 빛나는 손흥민(29)이 버티고 있었다. 게다가 콘테 감독은 베르흐바인보다 모우라를 기용하는 것을 선호했다.

와중에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는 맹활약을 이어갔다. 베르흐바인은 유럽 강호 벨기에, 독일을 상대로 득점했다. 덴마크전에서는 멀티골을 작렬하며 네덜란드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루이 판 할(70) 감독도 그의 재능을 극찬했다.

반면 소속팀에서는 기회를 여전히 받지 못했다. 결국, 베르흐바인의 인내심이 바닥난 듯했다. 그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는 중요치 않다. 그저 매주 경기에 나서고 싶다”라고 이적 의지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베르흐바인 대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려 한다. ‘90min’은 “토트넘은 히샤를리송(25, 에버튼), 라힘 스털링(27, 이하 맨시티), 가브리엘 제주스(25) 등을 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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