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비바람에도 양주시청 앞 '물류센터 반대' 1인시위 계속

이상휼 기자 2022. 6. 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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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 총연합회는 강풍과 강우가 쏟아진 23일에도 '대형 물류센터(창고) 인허가' 반대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주민 동의 없는 물류센터 건립을 즉각 멈춰라"고 하면서 "고암동 일대에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옥정은 신도시로서의 기능이 훼손되고 주민 삶의 질 또한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최근 신세계건설은 지엘옥정피에프브이와 양주옥정물류센터2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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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 양주시청사 앞에서 '물류센터 건립 반대'를 주장하며 1인시위를 진행하는 주민 (독자 제공) © 뉴스1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 총연합회는 강풍과 강우가 쏟아진 23일에도 '대형 물류센터(창고) 인허가' 반대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다.

주민들은 지난 4월11일부터 남방동 양주시청사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물류센터 건축허가를 취소할 때까지 시위 등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주민 동의 없는 물류센터 건립을 즉각 멈춰라"고 하면서 "고암동 일대에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옥정은 신도시로서의 기능이 훼손되고 주민 삶의 질 또한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물류센터가 주거지역 인근에 세워지면 지속·장기적으로 주변 지역에 미칠 환경적 악영향이 클 뿐만 아니라, 대형 화물차의 통행증가로 심각한 교통문제, 안전문제, 환경오염 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민선7기 양주시는 수차례 "건축허가 취소에 대한 검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강수현 시장 당선인은 물류센터 건립에 대해 합리적 해결 방안을 찾아내려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신세계건설은 지엘옥정피에프브이와 양주옥정물류센터2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75억6000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6.97%에 해당하는 규모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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