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고리 5·6호기 배관 100만 피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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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에서 배관 설치 공사 100만 피트 달성 기념식을 지난 22일 열었다.
신한울 1·2호기는 운항 중인 항공기가 원전 부지 내에 추락할 확률을 고려했다면, 신고리 5·6호기는 항공기가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해 설계한 원전으로 안전성만큼은 국내 어떤 원전보다도 월등하다는 게 새울원전본부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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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에서 배관 설치 공사 100만 피트 달성 기념식을 지난 22일 열었다.
원전 배관은 주요 기기와 연결돼 각 계통을 구성하는 중요 설비로, 인체의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새울원자력본부는 “100만 피트 설치 달성은 원전 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시점으로, 기전 공사의 완성 단계”라고 강조했다.
신고리 5·6호기는 한국형 신형경수로 APR1400이 설치된 9, 10번째 원전으로, 지난달 말 기준 종합공정률은 78.96%에 이른다. 5호기는 2024년 3월, 6호기는 2025년 3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신고리 5·6호기 원자로건물 외벽의 두께는 기존 120㎝에서 137㎝로, 보조건물 외벽의 두께는 120㎝에서 최대 180㎝까지 늘렸다.
신한울 1·2호기는 운항 중인 항공기가 원전 부지 내에 추락할 확률을 고려했다면, 신고리 5·6호기는 항공기가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해 설계한 원전으로 안전성만큼은 국내 어떤 원전보다도 월등하다는 게 새울원전본부 측 설명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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