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바르사 디렉터, "돈도 없는데 영입을 어떻게 해?"

김환 기자 2022. 6. 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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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디렉터 출신인 토니 프레이사가 바르셀로나가 무리한 이적설로 팬들의 관심을 지나치게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여러 빅네임들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전 경영진의 태만한 경영과 높은 이적료를 내고 영입한 선수들의 반복되는 실패로 인해 큰 재정적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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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르셀로나 디렉터 출신인 토니 프레이사가 바르셀로나가 무리한 이적설로 팬들의 관심을 지나치게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여러 빅네임들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이적설이 가장 짙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부터 리즈 유나이티드의 하피냐, 세비야의 쥘 쿤데,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 등 어느 클럽도 합류를 마다하지 않을 선수들이 바르셀로나와 연결된다. 지난 시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재기에 성공했으니, 이적시장을 통해 보강을 제대로 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심산이다.


큰 걸림돌이 존재한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다. 바르셀로나는 전 경영진의 태만한 경영과 높은 이적료를 내고 영입한 선수들의 반복되는 실패로 인해 큰 재정적 타격을 입었다. 선수 영입에 쓸 돈도 부족한 것은 물론 현재 임금이 밀린 선수들까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큰 충격을 줬다. 바르셀로나라는 클럽의 규모를 생각한다면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을 노린다. 심지어 몸값이 싼 선수들도 아니다. 레반도프스키의 경우 자유 계약(FA)으로 데려올 수 있다고 하더라도, 베르나르두 실바나 하피냐, 쿤데는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상당히 높은 이적료가 책정되어 있는 선수들이다. 바르셀로나의 현 재정 상황으로는 이적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프레이사도 이 점을 꼽았다. 또한 프레이사는 바르셀로나가 자신들이 재정적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기대를 부풀리기만 하고 있다는 비판을 가했다.


프레이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신도 레반도프스키, 쿤데, 하피냐, 베르나르두 실바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죠? 그렇죠?”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스페인 방송 ‘카데나 코페’의 프로그램 ‘El Partidazo’에 출연해 “난 바르셀로나의 이적설들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노골적으로 연기를 팔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고, 난 이 점을 팬들에게 경고할 수밖에 없다. 만약 선수가 팔리면 한 명 정도는 올 수 있다”라며 자신의 말에 설명을 추가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팀의 주축 선수인 프렝키 더 용을 팔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더 용을 매각하더라도 재정의 일부분을 메꿀 뿐, 영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엔 어려워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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