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떠나면서 해체된 리버풀 공격 트리오..'굿바이 마누라!'

신동훈 기자 2022. 6. 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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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디오 마네가 떠나면서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트리오가 해체됐다.

리버풀 구단 역시 같은 날 마네 이적 소식을 알렸다.

마네는 어려운 시기에 리버풀에 와 팀을 부활시킨 공격수다.

리버풀에서 마네가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건 함께 호흡을 맞춘 공격수들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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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사디오 마네가 떠나면서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트리오가 해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가 뮌헨에 온 것을 환영한다. 2025년 6월까지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 구단 역시 같은 날 마네 이적 소식을 알렸다. 마네는 "뮌헨이 관심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부터 흥분했다. 뮌헨은 세게 최고 클럽이다. 뮌헨 합류만을 원했다"고 공식발표 전부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마네는 어려운 시기에 리버풀에 와 팀을 부활시킨 공격수다. 리버풀 공식전 269경기에 나와 120골 48도움을 올리는 괴력을 보였다. 2018-29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2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좌측, 중앙을 오가며 리버풀 공격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리버풀 역사에 남을 공격수가 분명했다.

리버풀에서 마네가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건 함께 호흡을 맞춘 공격수들 때문이었다. 마네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와 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셋의 조합은 대단했다. 피르미누가 가짜 공격수 역할을 하며 상대 수비를 속이면 마네와 살라가 공간을 파고 들어 기회를 창출했다. 알고도 못 막는 조합이었다. 국내에선 이들의 이름을 따 '마누라 라인'이라고 불렸다.

'마누라 라인'은 리버풀에 수많은 트로피를 안겼다. 30년 만의 1부리그 우승을 선사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1회 등 들어올릴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들어올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재건설한 붉은 제국에 공신들로 불리며 리버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뮌헨으로 마네가 가면서 '마누라 라인'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어떤 좋은 일도 끝이 있다"고 하며 '마누라 라인'의 마지막을 조명했다. 마네는 살라, 피르미누와 모두 공식전 223경기를 뛰었다. 살라와는 36골을, 피르미누와는 24골을 합작했다.

마네가 떠난 자리에 '초신성'으로 불리는 다윈 누녜스가 왔다. 누녜스가 기존 공격진과 잘 어울리며 리버풀의 새 시대를 열지 관심이 높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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