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사내 혁신 아이디어 '봇물'

최희진 기자 2022. 6. 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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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왼쪽에서 7번째)이 최근 열린 3기 사내 스타트업 지원자들의 최종 발표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이 사내 스타트업과, 임직원의 아이디어 제안 채널인 ‘아이디어숲’을 통해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23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내 스타트업 제도를 통해 총 7개의 스타트업 팀이 선발됐고, 이 중 5개 팀의 구상이 사업화 단계에 있다.

1기 사내 스타트업 아이디어로 선정된 ‘보험금 찾아주기 서비스’는 오는 8월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메타버스 지점 구축, 영양제 추천 플랫폼 ‘필라멘토’, 멘탈케어 플랫폼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아이디어숲’에서는 임직원 600여 명이 500여 건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상품 ‘유쾌통쾌 건강보험 와치4U(포유)’도 임직원이 아이디어숲에서 제안한 상품명이 채택된 사례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경영환경이 바뀌면 성공 방정식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전 사장의 의지가 사내의 혁신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사내 스타트업, 아이디어숲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직원들이 경영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혁신 방식을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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