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직개편.."경제회복·일자리 창출 올인"
경남도가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과업 중심 일하는 조직으로 혁신적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24일부터 1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투자유치단에 투자유치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유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와 함께 서부 경남에 기업을 집중유치해 새로운 서부시대의 문을 연다. 신설된 창업지원단은 창업사관학교 설립 등을 통해 청년이 경남에서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인 항공우주청 설립과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서부지역본부 균형발전국에 '항공우주산업과'를 신설해 정부의 항공우주청 설립에 따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항공우주산업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 세계 항공우주산업의 강국으로 도약을 착실히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재난안전건설본부, 미래전략국, 도시교통국 등 3개국에 분산된 물류·공항·철도·도로·교통·건설 등을 한데 묶어 교통건설국으로 이관·신설해 '물류 트라이포트' 구축을 지원한다. 경남도 국·도정 과제인 진해 신항 및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남부내륙철도 착공, 진해신항 중심 트라이포트 교통망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중대재해예방법 시행에 따라 기설치한 안전정책과 중대시민재해담당, 노동정책과 중대산업재해담당을 중대재해예방과로 확대 개편해 이용자와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안전교육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민선 8기 성과 중심의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남도 5국 2단 19과 88담당사무관제를 폐지한다. 부서장 책임 하에 5급 이하 부서원 성과목표 설정과 유연한 조직구조로 과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현재 경남도 조직은 15국 76과이나 기능 쇠퇴·축소 및 유사·중복 기능인 미래전략국 등 1국 9과를 통폐합하고 국·과 명칭을 변경해 15국 73과로 재편한다. 조직개편이 되면 3과와 94개 담당사무관이 감소한다.
투자유치단장, 창업지원단장, 관광개발추진단장, 홍보담당관, 서울세종본부장 등 5개 직위는 외부 전문가 영입도 가능한 개방직으로 임용한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하는 조직으로의 혁신적인 개편을 통해 속도감 있게 국·도정 시책을 추진해 나가는데 개편의 방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7월 중 경남도의회에 제출하며 제396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8월 4일 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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