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나 작가, '보스턴글로브 혼북 어워드' 명예상 수상

신재우 2022. 6. 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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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구름빵'의 백희나(51) 작가가 미국 '보스턴글로브 혼 북 어워드'에서 명예상을 수상했다.

'달 샤베트'는 백 작가의 두 번째 창작 동화다.

백 작가는 지구 온난화로 자꾸만 더워지는 지구를 생각하다가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전하는 책을 만들었다.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고 2013년 한국출판문화상, 2020년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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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상작은 2010년 출간한 '달 샤베트' 영문판

[서울=뉴시스]백희나 작가. (사진 = 뉴시스DB) 2020.06.2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그림책 '구름빵'의 백희나(51) 작가가 미국 '보스턴글로브 혼 북 어워드'에서 명예상을 수상했다.

22일(현지시간) 보스턴글로브미디어에 따르면 백 작가는 2010년 출간작 '달 샤베트('Moon Pops)'의 영문판으로 올해 그림책 부문 명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달 샤베트'는 백 작가의 두 번째 창작 동화다. 무더운 여름날밤 지혜로운 할머니가 녹아내린 달로 샤베트를 만드는 이야기다. 녹아내린 달물로 샤베트를 만들어 달에 살고 있던 옥토끼가 살 곳을 잃고 새로운 거처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백 작가는 지구 온난화로 자꾸만 더워지는 지구를 생각하다가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전하는 책을 만들었다. 2010년 국내 출간된 후 지난해 아울키즈(Owlkids)를 통해 영문판이 출간됐다.

[서울=뉴시스] 달 샤베트 국내판과 영문판 (사진=책읽는곰, 아울키즈(Owlkids) 제공) 2022.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967년 제정된 '보스턴글로브 혼 북 어워드'는 아동·청소년문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다. 그림책, 소설·시, 논픽션 세 분야를 대상으로 최우수작 1편과 각 분야에서 최대 2편에 명예상을 시상한다. 국내에서는 올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가 2013년에 수상한 바 있다.

백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캘리포니아 예술 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고 2013년 한국출판문화상, 2020년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구름빵', '알사탕' 등 40여권의 그림책을 출간했다. 최근작으로는 올해 1월 출간한 '연이와 버들 도령'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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