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냑도 오른다" 아영FBC, '루이13세' 등 4종 공급가 최대 29% 인상

배동주 기자 2022. 6. 23.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합주류 기업 아영FBC가 '루이13세' 등 일부 수입 코냑 제품 공급가를 최대 29% 인상한다.

구체적으로 루이13세는 700㎖ 기준 기존 대비 29% 공급가가 인상된다.

당시 루이13세, 레미마틴 V.S.O.P, 레미마틴 X.O 등 공급가를 약 10% 인상한 바 있다.

지난 4월 위스키 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발렌타인' 등 주요 위스키 제품 공급가를 최대 5.2% 인상했고, 디아지오코리아도 '조니워커'를 6.5% 인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영FBC가 수입·판매하는 코냑 ‘루이13세’. /아영FBC 제공

종합주류 기업 아영FBC가 ‘루이13세’ 등 일부 수입 코냑 제품 공급가를 최대 29% 인상한다.

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아영FBC는 이날 거래처로 보낸 공문을 통해 루이13세, ‘레미마틴 V.S.O.P’ ‘레미마틴 X.O’, ‘레미마틴 1738′ 등 4종 코냑 제품의 유흥용 및 가정용 공급 가격을 내달 1일 최대 29%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코냑은 프랑스의 코냐크 지방에서 생산되는 포도주 원료의 브랜디를 일컫는다. 구체적으로 루이13세는 700㎖ 기준 기존 대비 29% 공급가가 인상된다. 레미마틴 VSOP와 레미마틴 XO는 15% 인상된다. 레미마틴 1738은 1% 상향 조정한다.

아영FBC의 코냑 가격 인상은 올해 1월 한차례 인상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당시 루이13세, 레미마틴 V.S.O.P, 레미마틴 X.O 등 공급가를 약 10% 인상한 바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제조사의 가격 인상과 물류비 증가에 따른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코냑 공급가 인상이 위스키를 포함한 고가 증류주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위스키 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발렌타인’ 등 주요 위스키 제품 공급가를 최대 5.2% 인상했고, 디아지오코리아도 ‘조니워커’를 6.5% 인상했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초 위스키 가격이 인상되긴 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재료인 보리 가격이 계속 올랐다”면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위스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