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공포' 코스피·코스닥 연일 연저점 경신.. 환율은 1300원 돌파

이지운 기자 2022. 6. 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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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에 이틀 연속 연저점을 기록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49포인트(1.22%) 하락한 2314.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747.49에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본격적으로 낙폭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이틀 연속 4%대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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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49포인트(1.22%) 하락한 2314.32로, 코스닥 지수는 32.58포인트(4.36%) 떨어진 714.38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4.5원 오른 1301.8원으로 거래를 마쳐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했다./사진=뉴스1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에 이틀 연속 연저점을 기록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49포인트(1.22%) 하락한 2314.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0년 11월2일 2300.16 이후 1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린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영향이 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17억원, 296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926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이달 들어서만 외국인은 5조원이 넘는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37%) NAVER(2.18%) 기아(1.05%)를 제외한 종목은 일제히 하락을 기록했다. 삼성전자(-0.35%) LG에너지솔루션(-0.25%) SK하이닉스(-2.17%) 삼성전자우(-1.70%) LG화학(-0.36%) 삼성SDI(-0.74%) 현대차(-0.29%)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32.58포인트(4.36%) 하락한 714.38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747.49에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본격적으로 낙폭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이틀 연속 4%대 하락을 기록했다. 종가는 2020년 6월15일 693.15 이후 최저치이자 연저점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1억원, 1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726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알테오젠만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가 10% 가까이 하락했고, 천보(278280)는 4.85% 빠졌다.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는 각각 7.89%, 2.6%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301.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302.8원까지도 올랐다. 1300원대 종가는 2009년 7월13일 1315원을 찍은 이후 12년1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 마감한 점이 국내 시장에 부담이 됐다"며 "모건스탠리가 마이크론 실적 컨센서스가 과도하다는 평가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물이 쏟아졌고,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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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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