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치른 '西3인방'.. "스페인 당구계서 PBA는 단연 화두"

빈재욱 기자 2022. 6. 23.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당구협회(PBA)의 뉴페이스 '스페인 영건 3인방'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에 대해 몬테스는 "사파타와 마르티네스는 이미 스페인에서는 유명한 선수다. PBA 무대로 옮긴 후 더 유명해졌다. 특히 그들이 한국에서 큰 걱정 없이 당구에만 집중한다는 점이 부러웠고 이것이 PBA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당구 PBA의 뉴페이스 스페인 영건 3인방이 지난 21일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은 안드레스 카리온(왼쪽부터), 이반 마요르, 안토니오 몬테스. /사진=PBA 제공
프로당구협회(PBA)의 뉴페이스 '스페인 영건 3인방'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안토니오 몬테스, 안드레스 카리온, 이반 마요르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 2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당구 PBA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PBA 128강에서 나란히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우선 몬테스는 박동준과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카리온은 같은 스페인 선수 카를로스 앙기타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프로데뷔전서 승리했다. 반면 마요르는 임성균과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 아쉬움을 남겼다.

세 선수는 나란히 데뷔전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몬테스는 "정말 하나의 쇼 같다. 모든 것이 화려하고 제대로 갖춰져 있다.
내가 진정한 한 프로라고 느끼게 해 주는 무대였다. 여러모로 내가 이전에 뛰던 대회들과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카리온은 "앙기타와는 수많은 경기를 했다. 승률은 50대 50 정도다. 가장 최근 공식전은 2018년 'U-25 스페인선수권'이었는데, 39-40으로 1점 차로 아쉽게 패배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초반 긴장을 많이 했지만 프로 무대에서의 승리에 대한 동기가 커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고 승리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데뷔전서 석패한 마요르는 패배를 안긴 임성균을 칭찬했다. 마요르는 "지난 시즌 쿠드롱과의 경기를 인상 깊게 봐서 기억하고 있었다"며 "그래도 임성균은 지난 3~4년간 PBA 투어를 뛰면서 모든 환경에 적응을 마친 상태였고 나는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2,3세트를 1점 차로 패해서 아쉬웠지만 경기 후 복기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경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PBA에는 이들에 앞서 '스페인 성공신화'를 이어간 선수들이 있다. 다비드 사파타, 다비드 마르티네스 등이다. 이들은 몇 년 전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지만 PBA 무대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사파타는 'PBA 월드챔피언십' 우승과 정규투어 준우승을, 마르티네스는 정규투어 2회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에 대해 몬테스는 "사파타와 마르티네스는 이미 스페인에서는 유명한 선수다. PBA 무대로 옮긴 후 더 유명해졌다. 특히 그들이 한국에서 큰 걱정 없이 당구에만 집중한다는 점이 부러웠고 이것이 PBA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카리온과 몬테스는 스페인에서 당구 선수로 활동하기 위해 가구 공장과 당구 아카데미 강사로 일한 적이 있다. 이들은 "PBA 무대에 적응하면 안정적으로 당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며 " 특히 스페인 친구들이 여기서도 잘하고 있으니 PBA에서도 잘 할 수 있지 않겠냐는 얘기에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에서도 PBA의 상금과 대회 소식이 SNS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며 "당구인들 사이에서도 PBA의 소식이 화두"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 선수는 "모든 방면에서 프로가 되고 싶고 당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이곳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해 PBA를 선택했다"며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팬들에게도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머니S 주요뉴스]
FIFA, 이승우 발리슛 영상 업로드… "푸스카스상 가능?"
"인터 밀란 가는거 아니었어?"… 디발라, 이적협상 중단
박인비 "위민스 PGA 챔피언십 3연패 기억나"… 우승 도전
토트넘서 입지좁은 베르바인, 아약스서 새 활로 모색?
英매체 "EPL 득점왕 후보 1위는 홀란드"… 손흥민은?
'샤키라와 결별' 피케… 스웨덴서 금발 여성과 포착
'NBA 도전' 이현중, 24일 드래프트서 지명 받나
김민아, LPBA 개막투어 16강행… 스롱·김가영 등도 통과
김하성, 5경기 연속 안타… SD, 애리조나에 10-4 승리
카타르월드컵, 한국경기 현장서 보려면 티켓값은 얼마?

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