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최후의 툰드라,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SBS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가 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는 2010년 취재 후 다시 만난 네네츠족 아이들의 성장, 지역 개발 및 기후 변화로 달라진 툰드라의 삶과 자연을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심위는 최우수상 1편을 포함해 수상작 6편과 '상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 1편 등 7편을 선정, 시상했다.

지상파TV 부문에는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UHD 환경스페셜'- ''최초공개‘ 사향노루, 돌아온 전설'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멸종위기 1급 사향노루의 생태를 보여주며 사향노루의 보존과 복원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는 cpbc-FM 라디오 '기후위기 특집 공동의 집, 지구-2050 거주불능 지구'가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라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전달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우주 5부작- '우주 여행을 위한 안내서'와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장동건의 백투더북스 시즌2'- '신화의 땅, 인문학의 꽃' 외 3편이 공동 수상했다.

'차이나는 클라스' 우주 5부작은 우주에 관한 지식의 역사를 심층적으로 보여줬다. ’장동건의 백투더북스 시즌2‘는 역사가 깊은 유럽 서점들의 매력과 문화사적 발자취를 소개했다.

지역방송 부문에는 MBC충북 ''충북 시사토론 창 충북청년연구소' 다중차별에 대한 충북지역 여성 장애인 정책 대안 편'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비수도권 여성 장애인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짚어보고 지역에서 도입할 수 있는 현실적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상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에는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2021 안녕 우리말’이 선정됐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잘못된 언어를 쉽고 고운 우리말로 고쳐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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