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파리 찍고 도쿄로..미무라 日상의회장과 면담

한우람 2022. 6. 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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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협력 등 논의할 듯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사진)이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마치고 곧바로 일본 도쿄 출장길에 올랐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파리를 떠나 도쿄로 향했다. 최 회장은 도쿄에서 미무라 아키오 일본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을 하고 양국 경제계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차기 일본상의 회장이 결정되는 11월에는 양국 상의 회장단이 만나는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SK그룹 주력사업 중 하나인 반도체 분야에서 사업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SK그룹은 최근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일본 반도체 기업 도시바의 주요 주주다. 아울러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과 만나 협력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일본 방문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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