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바닥 아냐?" 또 비트코인 2만 달러 들락날락..'비관론' 솔솔

박진영 기자 2022. 6. 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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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가 재차 급부상하며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아래로 다시 무너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기반의 ETF에서 자금이 대량 인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1만3000달러 붕괴 전망이 나오는 등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

한편 지난해 11월 최고점인 6만달러 대에서 이달 1만달러대로 비트코인이 수직 하강하며 시장에는 연준이 다시 금리인하를 할 때까지 가격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등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으로, 투심도 극도로 냉각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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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거액 인출, "1만3000달러 바닥" 의견 등 분위기 악화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스피 2600선이 무너지며 장이 시작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2022.05.10.

경기 침체 우려가 재차 급부상하며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아래로 다시 무너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기반의 ETF에서 자금이 대량 인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1만3000달러 붕괴 전망이 나오는 등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

23일(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71% 오른 2만51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가격이 급락하며 2만선이 무너졌었지만 소폭 회복한 모양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1100달러에 거래되며 1000달러 붕괴를 방어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시인하며,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날 모건스탠리가 경기 침체 가능성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미국 증시가 20% 추가 하락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시장에 부담을 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날은 비트코인 1만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앱솔루트 스트래터지 리서치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FO) 이안 하넷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가 현재 수준에서 거의 40% 하락한 1만3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화폐도 아니고 상품도 아니며 확실히 가치 있는 저장수단도 아니"라며 '유동성 게임'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서울=뉴스1) = 가상화폐 시장이 급속히 가라앉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은 1년 7개월여만에 처음으로 1만800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 규모도 7개월 사이에 70% 이상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 오후 12시50분(한국시간)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1만8500.78달러에 거래 중이다. 24시간 전보다 9.38%, 7일 전보다는 32.98%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만7708.62달러에서 최고 2만514.1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 대에서 거래된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2022.6.19/뉴스1

캐나다 토론토 증시에 상장된 '퍼포스 비트코인 ETF(BTCC)'에서 운용 자산의 약 51%이자 비트코인 2만4510개에 해당하는 자금이 지난 17일 하루 만에 인출됐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 상품을 2021년 2월 출시한 이래 최대 인출금액이다. 퍼포스인베스트먼트 측은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비관적 시각을 반영한 것"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막대한 레버리지를 끌어다 쓴 투자자들의 강제 청산 등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최고점인 6만달러 대에서 이달 1만달러대로 비트코인이 수직 하강하며 시장에는 연준이 다시 금리인하를 할 때까지 가격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등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으로, 투심도 극도로 냉각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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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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