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바닥 아냐?" 또 비트코인 2만 달러 들락날락..'비관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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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가 재차 급부상하며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아래로 다시 무너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기반의 ETF에서 자금이 대량 인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1만3000달러 붕괴 전망이 나오는 등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
한편 지난해 11월 최고점인 6만달러 대에서 이달 1만달러대로 비트코인이 수직 하강하며 시장에는 연준이 다시 금리인하를 할 때까지 가격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등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으로, 투심도 극도로 냉각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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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가 재차 급부상하며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아래로 다시 무너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기반의 ETF에서 자금이 대량 인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1만3000달러 붕괴 전망이 나오는 등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
23일(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71% 오른 2만51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가격이 급락하며 2만선이 무너졌었지만 소폭 회복한 모양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1100달러에 거래되며 1000달러 붕괴를 방어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시인하며,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날 모건스탠리가 경기 침체 가능성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미국 증시가 20% 추가 하락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시장에 부담을 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날은 비트코인 1만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앱솔루트 스트래터지 리서치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FO) 이안 하넷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가 현재 수준에서 거의 40% 하락한 1만3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화폐도 아니고 상품도 아니며 확실히 가치 있는 저장수단도 아니"라며 '유동성 게임'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캐나다 토론토 증시에 상장된 '퍼포스 비트코인 ETF(BTCC)'에서 운용 자산의 약 51%이자 비트코인 2만4510개에 해당하는 자금이 지난 17일 하루 만에 인출됐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 상품을 2021년 2월 출시한 이래 최대 인출금액이다. 퍼포스인베스트먼트 측은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비관적 시각을 반영한 것"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막대한 레버리지를 끌어다 쓴 투자자들의 강제 청산 등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최고점인 6만달러 대에서 이달 1만달러대로 비트코인이 수직 하강하며 시장에는 연준이 다시 금리인하를 할 때까지 가격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등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으로, 투심도 극도로 냉각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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