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브랜드 캠페인 힘입어 4~5월 거래액 8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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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브랜드 캠페인 효과로 지난 4, 5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대비 85%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월간 활성자 수(MAU)와 신규 방문자 수는 약 2배가 뛰었다.

29CM는 지난 4월 4일부터 6월 13일까지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 '당신이 구하던 삶(이하 당신2 9하던 삶)'을 진행했다. 라이프스타일 가이드이자 취향 셀렉트샵으로서 29CM의 정체성을 알리는 행사였다. 첫 팝업 스토어 '29맨션(29MANSION)'은 예약 오픈 하루만에 전석이 매진되고, 9일간 4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캠페인 효과로 여성 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급성장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여성 구매자 수는 전년 대비 90% 가까이 늘었다. 4, 5월 두달 간 여성 의류 브랜드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던스트, 킨더살몬, 더블유엠엠, 앤니즈 등 29CM가 큐레이션한 브랜드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이다. 특히 프렌다는 동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어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입점 브랜드의 브랜딩과 마케팅 전반을 지원하는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BSP, Brands Support Program)'도 효과를 보였다. 캠페인 기간을 포함해 프로그램 참여사의 1~5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평균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29CM는 지원 카테고리를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넓히고, 참여 업체 수도 3배 이상 확대했다.

박준모 29CM 사업 대표는 "캠페인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가이드로서 29CM의 정체성과 큐레이션 역량을 알리는 동시에 여성 패션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29CM만의 감도 깊은 셀렉션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더 많은 입점 파트너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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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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