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한국어문교육연구소, '2022 세계 한국어학자 대회' 개최

29일부터 7월1일까지..고려대 백주년기념관·운초우선교육관서

(고려대학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는 한국어학회, 한국어의미학회, 문법교육학회, 국어교육학회, 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와 공동으로 '2022 세계 한국어학자 대회 - 언어, 기능 그리고 사용(ICWKL)'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29일부터 7월1일까지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운초우선교육관에서 열린다.

대회에서는 한국어교육, 교과 문해력, 담화와 문해력 교육, 기능주의 유형론, 장르 문법, 융합 국어교육, 의미 기능교육, 언어 인지와 사용 등 분야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호주, 홍콩, 대만, 튀니지, 인도 등 11개국의 저명 학자 80여편의 발표가 진행된다.

총괄조직위원장을 맡은 이관규 고려대 교수는 "이번 대회의 목적은 한국어 화자들이 사용하는 담화·텍스트의 특징을 반영한 새로운 문법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기능주의 언어학의 유용성을 탐색하고 이를 언어학, 한국어학 및 (한)국어교육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대회 하루 전날인 28일에는 '체계기능 언어학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워크숍도 진행된다.

대회와 워크숍은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도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 한국어학자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