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 인수팀, 원전생태계 복원 적극 추진

강대한 기자 2022. 6. 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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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의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이 윤석열 대통령의 경남지역 발전구상을 뒷받침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3일 오전 인수팀은 전날 윤 대통령이 방문했던 창원시 원자력 발전 설비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를 찾아 구체적인 원전산업 지원방향 등에 대해 추가로 논의하고 원전업계의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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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따른 현실적 대안 마련..박 당선인도 정상화 의지 커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도 직접 찾아 우주항공분야 현안 청취
23일 오전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 인수팀은 창원시 원자력 발전 설비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원전산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경남도 제공)2022.6.23.© 뉴스1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의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이 윤석열 대통령의 경남지역 발전구상을 뒷받침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3일 오전 인수팀은 전날 윤 대통령이 방문했던 창원시 원자력 발전 설비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를 찾아 구체적인 원전산업 지원방향 등에 대해 추가로 논의하고 원전업계의 목소리를 들었다.

인수팀은 두산에너빌리티 측으로부터 원전 협력업체들의 현황 및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업 등 전반적인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원자력 공장과 신한울 3·4호기 원자로와 증기발생기용 주단소재 보관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2017년 탈원전 정책 이후 5년간 일감절벽에 가로막혀 465개에 달했던 자사 협력업체 중 65개가 폐업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용물량도 25%에 불과, 공장가동률도 올해 연말에는 20%대까지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재개까지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해당 기간동안 일감 조기발주와 노후 원전시설 보수 물량 확보 등 부수적인 제반사업을 통한 유지방안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정시식 인수팀장은 “박완수 도지사 당선인도 경남의 원전산업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크다”면서 “취임 후 빠른 시일 내 직접 방문해 조기 일감창출과 금융지원 방안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인수팀은 두산에너지빌리티 방문일정에 이어 오후에는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을 찾아 우주항공분야 현안도 챙겼다.

지난 21일 누리호 발사 성공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항공우주청 설치 공약을 재확인한 데 이어 22일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박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임기 내 항공우주청 착공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도내 항공우주산업 성장·발전은 박 당선인의 주요 공약사항으로, 세부과제로는 항공우주청 조기 설립 추진, 서부경남 항공우주클러스터 구축 등이 있다.

인수팀은 이날 제안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민선8기 도정과제에 담을 계획이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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