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작가 백희나, 보스턴글로브 혼북 명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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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구름빵'으로 유명한 백희나(51) 작가가 2010년 발표작 '달샤베트'로 미국 보스턴글로브 혼북 명예상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보스턴글로브미디어 발표에 따르면 백희나의 '달샤베트'(영문판 'Moon Pops')는 그림책 부문 명예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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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출판사 책읽는곰 통해 출간
"좋은 호흡에 읽기 쉽게 쓰인 그림책"
한국작가로는 이수지 작가 이후 9년만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림책 ‘구름빵’으로 유명한 백희나(51) 작가가 2010년 발표작 ‘달샤베트’로 미국 보스턴글로브 혼북 명예상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보스턴글로브미디어 발표에 따르면 백희나의 ‘달샤베트’(영문판 ‘Moon Pops’)는 그림책 부문 명예상에 선정됐다. 백 작가는 2020년 세계적 권위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이다.
한국 작가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올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 수상 이후 9년 만이다. 이 작가는 2013년 미국 작가의 글에 그림을 그린 ‘이 작은 책을 펼쳐 봐’로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달샤베트’를 펴낸 출판사 책읽는곰은 “2010년 나온 ‘달 샤베트’는 백희나 작가가 ‘구름빵’(2004) 이후 처음으로 쓰고 그려 더 각별한 작품이다. 한국이 원저작권사인 책으로 이 상을 받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1967년 제정된 보스턴글로브 혼북상은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와 어린이·청소년 문학 서평지 ‘혼북 매거진’이 해마다 뛰어난 영어권 어린이·청소년 문학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를 가진 상이다. 그림책, 소설과 시, 논픽션 세 분야에서 각각 본상과 2개의 명예상을 선정한다.
백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교육공학을, 캘리포니아예술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2005년 ‘구름빵’으로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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