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저장성 우수한 제천 '송계양파' 올해는 축제도 개최

이민아 2022. 6. 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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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모든 요리에 빠지지 않고 사용된다’고 할 정도로 없어서는 안 되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요.

충북 제천은 일명 ‘월악산 양파’, ‘송계양파’ 재배지로 유명합니다.

충북 제천시 한수면 일대에서 20년 넘게 재배되고 있는 ‘송계양파’는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일교차가 크고 토양이 석회암 지대라서 유리한 재배 조건을 갖춘 덕분인데요.

현재 17개 농가가 영농조합을 운영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생산량 감소로 양파 대란이 예고되는 요즘, ‘송계양파’도 지난해 비하면 생산량이 50%로 줄었는데요.

뛰어난 품질 덕에 없어서 못 파는 ‘송계양파’지만 올해만큼은 소비자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월악산 송계양파 영농조합 김명수 대표는 “원래 (송계양파)는 시중보다 비씨게 판매됐지만 매년 찾아주는 소비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올해는 10kg에 2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리에 지난 주말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서둘러 수확을 마치는 등 농가 여건도 녹록지 않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축제가 다시 재개된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3년 만에 돌아온 ‘월악산 송계양파 축제’는 7월 8일부터 3일간 제천시 한수면 한수체육문화공원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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