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펄어비스, 새 게임 '도깨비'로 광고사업 도전
광고판 영업점 등 설치해 수익
CJ계열사와 협업 시범 구현도
메타버스 오피스로 개발 중인
컴투스 '컴투버스' 광고 가능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신작 게임 도깨비로 국내 디지털광고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도깨비가 현재 시점 배경을 구현한 메타버스이기 때문에 제휴를 통해 회사 로고나 영업점, 건물이 들어갈 수 있다"며 "작년 말 공개한 뮤직비디오에 한국관광공사, 엠넷, 올리브영, CJ CGV가 나오면서 시장에서 광고사업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깨비의 '록스타' 뮤직비디오에는 캐릭터들이 엠넷, CGV 로고 아래 무대에서 공연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도깨비는 펄어비스가 2019년에 발표한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붉은사막'과 함께 펄어비스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전 공개한 영상에서 캐릭터 움직임이나 배경이 사실적으로 구현됐고, 한국의 현실세계로 배경이 설정돼 차세대 메타버스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컴투버스'라는 새로운 메타버스 오피스를 개발하고 있는 컴투스도 신규 광고사업을 할 수 있는 게임사로 분류된다. 지난 4월 컴투스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엔피와 함께 합작법인 '컴투버스'를 설립했다. 컴투버스에는 올해 하반기 본사가 먼저 입주하고,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하나금융그룹, 교원그룹, 교보문고 등이 차례로 입점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사무실이 입주하고 메타버스 내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만큼 제휴사 간판이 걸리고 유관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며 "다만 아직 준비 중인 사안으로 광고 등 관련 비즈니스모델(BM)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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