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워크숍 '늦참'..홍영표·박광온과 조별 토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대선·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한 1박2일 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민주당은 의원 워크숍에서 '민주당의 진로'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팀별 토론을 진행하는데, 이재명 의원은 친문계인 홍영표·박광온 의원 등과 함께 '14조'로 묶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분 늦게 도착한 '초선' 이재명..전대 출마엔 말 아껴
친문계 홍영표·박광온과 '14조' 같은 조로 묶여 토론
[충남=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대선·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한 1박2일 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민주당은 의원 워크숍에서 ‘민주당의 진로’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팀별 토론을 진행하는데, 이재명 의원은 친문계인 홍영표·박광온 의원 등과 함께 ‘14조’로 묶였다. 친문계는 이재명 의원의 8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다.
‘초선’인 이 의원은 이날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진행된 의원 워크숍에 가장 늦게 등장했다. 애초 워크숍은 오후 3시50분터 시작하는데, 이 의원은 오후 4시25분쯤 도착했다.
이 의원은 입장 전 취재진과 만나 초재선 의원들과 친문계 의원들이 8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의견이 없다”며 “의견을 계속 듣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몇 차례 의원 여러분과 의논할 자리가 있긴 했는데 제가 참석하는 것보다는 전해 듣는 게 훨씬 낫겠다고 판단했다”면서 “오늘 워크숍은 매우 중요한 일정이기 때문에 의견도 같이 나누고 선배 의원님들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선·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서는 “선거 개표 날 말한 내용과 다른 게 없다“며 ”제일 큰 책임은 후보인 저한테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워크숍에 늦게 도착한 이유에 대해서는 “역시 초선의 초행길이라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팀별 토론을 위한 조 추첨에서 ‘14조’를 뽑았다. 이장섭·박광온·어기구·김의겸·송갑석·고용진·허영·홍영표·홍성국 의원(추첨순)과 같은 조다.
한편, 민주당은 중앙당 당무보고 및 원내 현안보고를 시작으로 민주당의 진로 등을 놓고 토론을 이어간다. 24일에는 팀별 토론 결과를 종합 발표하고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조원 이상의 가치" 유통업계 손흥민 탈환 전쟁 불 붙었다
- "기막혀, 다 내보냈으면…" 홍준표, 이준석·배현진 저격?
- '연쇄 살인' 권재찬 사형 선고.."교화·인간성 회복 불가"
- 김해 냉면집서 식중독 사망…계란지단서 '살모넬라' 검출
- "왜 손댔어요?" 성폭력 고발 포스코 여직원, 카톡엔…
- 尹, 한동훈 ‘검찰총장 패싱’ 지적에 “책임장관 인사권 대폭 부여”(종합)
- "애도 아니고"...이준석·배현진, 30대의 다이내믹한 토론 방식?
- 이계인, 사기결혼 충격 "가출한 아내, 60대 내연남 있더라"
- ‘김건희 디올 협찬 의혹’ 김어준에… 경찰, 본격 수사 착수
- [환율 1300원 돌파]"오늘, 내일이 고비…종가도 뚫리면 답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