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공요금 동결에 역량 집중..보령서 정책현안조정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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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3일 보령시 대천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부시장과 부군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물가 안정관리를 위한 정책현안조정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올 하반기에도 6%대를 웃도는 고물가가 우려되는 것과 관련해 15개 시·군에 공공요금 동결 등 물가 안정관리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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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도는 23일 보령시 대천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부시장과 부군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물가 안정관리를 위한 정책현안조정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올 하반기에도 6%대를 웃도는 고물가가 우려되는 것과 관련해 15개 시·군에 공공요금 동결 등 물가 안정관리 협조를 요청했다.
경제소상공과는 지난 5월 기준 도내 물가가 전월보다 0.5%(전국 0.7%), 전년 동월보다는 6.0%(전국 5.4%), 전년 누계보다는 4.9%(전국 4.3%) 상승했다고 최근 보고했다.
도내 물가 상승은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이 전월보다 각각 1.1%와 0.4%, 전년 동월보다 3.6%와 10%, 전년 누계보다 3.3%와 7.9%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다음 달부터 전국 소비자 물가가 6%대를 웃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물가 안정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부지사는 "공공요금 인상을 추진 중인 시·군은 올 하반기까지는 동결하고, 내년 이후에 조정해 달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원수 사용요금 6개월 감면과 연계해 지방상하수도 감면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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