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관광도시 반석' 류한우 단양군수 퇴임

이병찬 2022. 6. 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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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7기 충북 단양군을 이끈 류한우 군수가 23일 퇴임했다.

단양군은 23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류 군수 퇴임식을 열어 그의 지난 8년 군정 성과를 되새기고 야인으로 돌아가는 류 군수를 배웅했다.

충북도청 공무원 출신인 그는 2014년 단양군수 선거에 출마해 당선한 뒤 2018년 재선했다.

김문근 단양군수 당선자도 참석해 민선 6~7기 군정 계승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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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복한 8년 동행…아름다운 화폭 마무리해 달라"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민선 6~7기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 부부가 23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군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제공) 2022.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민선 6~7기 충북 단양군을 이끈 류한우 군수가 23일 퇴임했다.

단양군은 23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류 군수 퇴임식을 열어 그의 지난 8년 군정 성과를 되새기고 야인으로 돌아가는 류 군수를 배웅했다.

류 군수는 퇴임사에서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에게 더 엄격했고 군민과 소통하며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시간이었고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고 자부한다"고 술회했다.

이어 그는 "아름다운 관광 단양을 한 폭의 스케치북에 완성해 나가면서 정말 행복했다"며 "민선 6~7기의 성과는 성장 사다리가 돼 민선 8기가 더 큰 그림을 그릴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류 군수는 "단양 발전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어렵게 3선을 결심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아쉬워한 뒤 "군민의 선택이 아니라 공천 문제라는 점에서 더 아쉽고, 지금이라도 지방정치에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지역이 바르게 살아난다고 생각한다"며 뼈 있는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충북도청 공무원 출신인 그는 2014년 단양군수 선거에 출마해 당선한 뒤 2018년 재선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 3선에 나섰으나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석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재임 기간 류 군수는 관광 인프라 확충에 주력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을 만들면서 2017년 연간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 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의 군립 임대아파트 ‘단아루’를 조성한 데 이어 올누림행복가족센터, 단양군보건의료원 등 대형 사업들도 성사시켰다.

특히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장을 맡아 정부를 압박하면서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을 관철시켰고 소멸위험 지역 특례군 법제화 추진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류 군수는 이날 사무인계인수서 서명을 끝으로 공식 업무를 마감했다. 단양군의회와 단양군 공무원노조는 그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문근 단양군수 당선자도 참석해 민선 6~7기 군정 계승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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