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기구 "49개국 코로나 여행규제 없어..유럽, 빠른 회복"

박주연 2022. 6. 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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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광기구(UNWTO) 해리 황(황해국) 아시아태평양국장은 23일 "지난 10일 기준 세계 49개국이 코로나로 인한 여행규제를 전혀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황 국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 참석, "유럽에선 32개국이 여행규제가 없는 반면 아시아태평양국가 40여개 중에는 4곳만 규제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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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세계관광기구(UNWTO) 해리 황(황해국) 아시아태평양국장은 23일 "지난 10일 기준 세계 49개국이 코로나로 인한 여행규제를 전혀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황 국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 참석, "유럽에선 32개국이 여행규제가 없는 반면 아시아태평양국가 40여개 중에는 4곳만 규제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도 곧 여행규제가 없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많은 상황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미국·일본·유럽으로의 여행이 시작됐고, 항로도 점점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국장은 "UNWTO의 최신 데이터 따르면 여행의 제약들이 사라지고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며 국제관광이 새로운 모멘텀을 맞고 있다"며 "관광 회복은 유럽에서 특히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점점 많은 국가들이 제약을 풀고 있고, 한국 역시 그렇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경기둔화 등이 관광산업 회복에 제약이 될 것"이라며 "많은 전문가들은 2023년 이전에 관광산업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가의 60%는 2024년이 돼야 2019년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관광을 재개하며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고, 방문자들을 위해 여러가지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관광이 유지되게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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