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 취약계층에 손 내민다..10대 금융지주 TF 발족

임성원 2022. 6. 23.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당국이 물가 급등 및 금리 상승, 자산 가격 하락 등으로 경제 여건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응 정책을 모색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 금융협회, 전문가 등과 사회 취약계층별 금융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정책대안을 찾는 '취약부문 금융애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애로 완화 위한 현장 소통 및 정책대응 논의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금융당국이 물가 급등 및 금리 상승, 자산 가격 하락 등으로 경제 여건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응 정책을 모색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 금융협회, 전문가 등과 사회 취약계층별 금융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정책대안을 찾는 '취약부문 금융애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의견 청취의 첫 일환으로, 10개 금융지주 총괄 부사장과 함께 최근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첫 TF 회의에는 금융위, 금융감독원, 신한‧하나‧우리‧NH‧JB‧KB‧BNK‧DGB‧한투‧메리츠 등 10대 금융지주 전략 담당 및 총괄 부사장이 참석했다.

금융위원회 내부. [사진=금융위원회]

주로 논의된 내용은 ▲약 80조원 규모의 추경 민생금융사업 협조 ▲금리상승기 리스크 관리 및 취약계층 금융애로 해소 ▲새정부 주요 금융정책과제 ▲금융규제 혁신추진방향 등이다.

우선 금융위는 소상공인 고금리 대환대출, 소상공인 채권매입 후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기금, 안심전환대출 등 소상공인‧가계 지원을 위한 추경사업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 회의에선 글로벌 긴축기조 전환에 따라 금리상승 및 자산가격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유동성 및 시장리스크 등 금융권 리스크 관리와 사전대응이 중요하다는 뜻을 모았다. 취약차주의 건전성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금융권 스스로 취약차주 보호 및 부담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밖에도 어려운 경제‧금융여건 하에서 금융산업의 미래도약과 시장기능의 정상화를 위해 금융업계와 전문가, 금융당국이 금융규제혁신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현재 경제‧금융상황이 엄중하고 향후 전개 추이를 예상할 수 없다는 점에서 취약계층의 애로 완화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는 향후 TF를 통해 가계, 중소기업, 청년, 주식·부동산·가상자산 등 자산시장 조정 관련과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근절 등 부문별로 순차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존 정책대응체계가 의도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애로를 파악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