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총리, 대만 유사시 "정상 외교 등 노력 요구돼"

김예진 2022. 6. 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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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3일 대만 유사시 지리적으로 가까운 오키나와(沖繩)가 휘말릴 우려가 있는 데 대해 "정상 외교를 포함해 외교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지지통신,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키나와(沖繩)현 이토만(絲滿)시에 있는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오키나와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에게 "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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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

[오키나와(일본)=AP/뉴시스]2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키나와현 이토만시 마부니에 위치한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오키나와전몰자위령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2.06.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3일 대만 유사시 지리적으로 가까운 오키나와(沖繩)가 휘말릴 우려가 있는 데 대해 "정상 외교를 포함해 외교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지지통신,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키나와(沖繩)현 이토만(絲滿)시에 있는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오키나와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에게 "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추도식 연설에서는 세계 평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전후(2차대전 후) 우리나라는 일관해 평화 국가로서 그 발걸음을 전진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을 써왔다"며 "전쟁의 참화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결연한 맹세를 관철해 세계 누구나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거듭하겠다"고 역설했다.

오키나와에 미군 기지가 집중해 있는 데 대해서는 "오키나와 여러분은 지금도 미군 기지가 집중돼 큰 부담을 지고 있다”며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계속 기지 부담 경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일 미군 시설·구역의 정리·통합·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기지 부담 경감의 눈에 보이는 성과를 하나하나 착실히 쌓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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