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생산공장 유치..395억원 규모

기사내용 요약
경북도·시의회·강원이솔루션과 MOU
외동에 공장 건립, 115명 신규고용
포항과 연계 동남권 밸류 체인 가속화

이철우(왼쪽부터) 경주시의회 부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신진용 ㈜강원이솔루션 대표이사,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395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생산공장을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오후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철우 경주시의회 부의장, 신진용 ㈜강원이솔루션 대표와 외동읍 제내 일원에 공장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강원이솔루션은 2024년까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고순도 수산화리튬 분체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115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평산그룹(PSM) 계열사이며 부산을 기반으로 철강과 단조 분야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에 양극재 사업 인프라가 조성된 경주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코프로·포스코케미칼 등 이차전지 소재에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포항과 연계, 관련 산업의 동남권 밸류 체인 조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차전지를 비롯해 지역의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기업의 각종 인허가와 투자 보조금 등 행·재정적 지원으로 안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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