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나토대표부 설치' 법령 개정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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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엘 브뤼셀에 우리 대표부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주나토대표부 설치를 위한 법령 개정, 조직, 인력 등 제반사항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이번 나토정상회의에 초청된 아시아권의 4개 파트너국 가운데 현재 주나토대표부를 두지 않은 곳은 우리나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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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엘 브뤼셀에 우리 대표부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주나토대표부 설치를 위한 법령 개정, 조직, 인력 등 제반사항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29~30일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나토대표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주벨기에대사관 겸 주유럽연합(EU)대표부에 주나토대표부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주나토대표부대사 또한 주벨기에·EU대사가 겸임한다.
우리나라와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이번 나토정상회의에 초청된 아시아권의 4개 파트너국 가운데 현재 주나토대표부를 두지 않은 곳은 우리나라 뿐이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나토와의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동맹국, 파트너 국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우리 위상에 걸맞은 나토 관련 외교활동을 가능하기 위해 대표부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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