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첫 앨범 '룸', 자취방으로 유명세 이전의 삶 그려"

김원희 기자 2022. 6. 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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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가수 이무진이 앨범 ‘룸 Vol.1’을 소개했다.

이무진은 2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첫 미니앨범 ‘룸 Vol.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커버곡의 인기로 인해 붕 떴던 경향이 있다. 그 전과 이후의 삶이 너무 달라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이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곡들을 담았다. 세계관을 구축하고 싶은데 그 이전의 삶을 설명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자취방이었다. 저의 자취방이 사회생활 이전 삶의 마지막 단계였다”며 “그걸 담을 수 있는 단어가 ‘룸’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번에 다수의 곡을 작업한 건 처음이고, 실물 앨범을 만들기 위해 팀원과 머리 싸매는 것도 처음이다”라며 “한 곡을 만드는 것보다 다섯 곡을 만드는 건 다섯 배 힘들겠지 단순한 예상했는데 그렇진 않았다. 한 곡을 만드는 것과 한 앨범 만드는 것의 차이가 느껴져 재밌었다. 어렵다기 보다는 새로운 창작 활동이 아니었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무진은 또 “지금까지 낸 모든 곡이 다 제 노래긴 했지만 이번엔 곡마다의 설명이 있고, 한 앨범 안에 다섯 곡이 있고 그 기승전결이 있는 것”이라며 “한 번에 수많은 얘기를 하고 그 얘기들이 꼬리를 물고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이무진의 첫 미니 앨범 ‘룸 Vol.1’은 이무진으로 이름을 알리기 전, 그가 삶 속에서 느꼈던 이야기들과 그 후의 이야기들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형상인 ‘자취방’을 모티브로 여는 ‘Room’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이다. 유년 시절부터 대학 입시, 그리고 데뷔 이후까지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채로운 자작곡 5곡에 담아냈다. 타이틀곡 ‘참고사항’은 수많은 강요나 가르침을 단지 ‘참고사항’ 정도로만 흘려 듣겠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애티튜드를 표현한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곡이다. 23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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