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양파 '춘향애인' 상표 달고 대만 수출

김종효 2022. 6. 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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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의 '양파'가 가뭄 등 재해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만에 수출되며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남원시는 남원농협 및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양파의 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대만 바이어와 수출협상을 벌인 끝에 7월까지 총 300여t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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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남원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남원양파 대만수출 선적 기념식, 남원시 경제농정국장과 남원농협 조합장, 농협 전북본부 부본부장, 남원양파수출공선출하회장, NH농협무역 관계자,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장,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의 ‘양파’가 가뭄 등 재해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만에 수출되며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남원시는 남원농협 및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양파의 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대만 바이어와 수출협상을 벌인 끝에 7월까지 총 300여t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대만에 수출되는 양파는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 상표로 수출되며 남원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4t(1200망/20kg)을 공동선별해 선적하고 이날 수출기념식까지 열었다고 전했다.

남원양파의 수출은 남원농산물이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돼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데다, 신뢰와 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바이어들과 교류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2014년 남원농협 양파공선출하회를 조직해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2019년에는 고죽동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준공하고 최신식 양파선별기를 도입해 대량생산 및 공급체계를 확보했다.

이후 같은 해 대만, 베트남, 미국에 280t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지속적인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양파뿐만 아니라 파프리카와 배, 포도, 멜론 등의 농산물 수출 확대와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2억3000만원과 농산물 수출촉진 지원사업으로 4000만원을 올해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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