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환율 1300원도 뚫었다.."외국인 매도 정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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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년만에 1300원을 돌파했습니다.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한 것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입니다.
전일 파월 의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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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이탈 지속 예상
원·달러 환율이 13년만에 1300원을 돌파했습니다.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관련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지혜 기자!
<기자>
네. 보도부입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이 결국 1300원대를 돌파했죠?
<기자>
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한 것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입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강경한 매파적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전일 파월 의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관리가 최우선이라고 단언한 셈입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달 26일 열리는 FOMC에서 자이언트스텝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분위기를 고려할 때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미국 정책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견고한 저항선인 1300원을 뚫은 만큼 2분기 중 135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적극 대응할 것으로 예상돼 조만간 외환시장이 안정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정부는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등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시 시장안정 노력을 하는 한편 시장 내의 수급 불균형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앵커>
환율 상승으로 추가적인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도 크죠?
<기자>
네. 올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조원 이상을 팔았는데요.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출 경기가 부진해질 수 있는 점이나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더 하락할 수 있는 여지 등을 고려했을 때 지금 (외국인 매도가)정점이라 보기 어렵고 추가 매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 위기’ 로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지혜 (jhlee2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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