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석 연합사 부사령관 취임.."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연합사 부사령관 안병석 대장 취임 (서울=연합뉴스) 23일 미군 용산기지에서 열린 제30대 연합사 부사령관 취임 의장행사에서 안병석 부사령관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한미연합군사령부는 23일 폴 J 러캐머라 사령관 주관하에 용산기지에서 제30대 부사령관 안병석(55·육사 45기) 대장의 취임 의장행사를 개최했다.

안 부사령관은 취임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한반도 상황에서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강한 전투사령부인 연합사의 일원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방위하며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사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 부사령관은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상시전투태세)' 유지를 위한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지킴이', 동맹의 도약적 발전을 위한 '한미 군사동맹 최전방 군사외교자', 한반도 전구작전수행의 진화적 발전을 위한 '미래 한미연합군사령부 능력 완성자', 첨단과학기술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한국군 군사혁신 조력자' 등 4가지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사 부사령관 안병석 대장 취임 (서울=연합뉴스) 23일 미군 용산기지에서 열린 제30대 연합사 부사령관 취임 의장행사에서 안병석 부사령관과 폴 J 러캐머라 사령관이 입장하고 있다.[국방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러캐머라 사령관은 환영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연합사를 함께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안 부사령관은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1군단장, 육군 참모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연합사 근무는 처음이다.

연합사 부사령관 안병석 대장 취임 (서울=연합뉴스) 23일 미군 용산기지에서 열린 제30대 연합사 부사령관 취임 의장행사에서 안병석 부사령관(왼쪽)과 폴 J 러캐머라 사령관이 악수하고 있다.[국방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r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