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에서..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 인력, 공공의료 확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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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3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보건의료 인력 확충이라는 9·2노정합의에도 불구하고, 정권이 바뀌면서 윤석열 정부는 의료의 공공성 확충보다는 의료를 돈벌이 수단으로 만드는 의료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한다"면서 "일상회복이 된다고 보건의료 노동자들을 토사구팽하고 외면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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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3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에는 오후부터 폭우가 쏟아졌지만, 조합원들은 빗속에서도 준비한 피켓을 들고 보건의료인력과 공공의료 확충을 촉구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보건의료 인력 확충이라는 9·2노정합의에도 불구하고, 정권이 바뀌면서 윤석열 정부는 의료의 공공성 확충보다는 의료를 돈벌이 수단으로 만드는 의료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한다"면서 "일상회복이 된다고 보건의료 노동자들을 토사구팽하고 외면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보건의료인력·공공의료 확충을 골자로 한 9·2노정합의 이행 △보건의료 노동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 △미가입 보건의료 노동자의 근로기준법 등 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나 위원장은 "권역별로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고, 70개 중진료권에 공공병원을 설립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직종별 인력 기준을 마련해 고질적 인력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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