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양키스전 멀티히트..20경기 연속 출루 행진

23일 홈 경기서 3타수 2안타 1볼넷..타율 0.286
시즌 12번째 멀티히트 기록..팀은 4-5 역전패

탬파베이 최지만.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경기를 하며 연속 출루 기록을 20경기까지 늘렸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93(157타수 46안타)으로 상승했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3루쪽 번트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만든 기회였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4회엔 2사 만루 상황에서는 3루 주자가 견제 아웃되면서 타석을 빠져나왔다.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7회에선 고의사구로 이날 세 번째 출루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4-5로 역전패했다. 8회 호세 트레비노에게 역전 투런포를 내준 게 뼈아팠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