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강달러 더 간다.. "원/달러 환율 1320원"

이남의 기자 2022. 6. 23.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씨티그룹이 원/달러 환율이 1320원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공격적인 금리인상 발언 후 강달러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의 빠른 통화정책 정상화, 중국 성장률 둔화, 하반기 메모리칩의 다운 사이클,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긴장 장기화로 인해 3개월 내 1320원까지 오른 후 6~12개월 내 1270원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선을 뚫으면서 국가신인도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사진=뉴스1
글로벌 투자은행(IB)인 씨티그룹이 원/달러 환율이 1320원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공격적인 금리인상 발언 후 강달러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씨티는 23일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종전 2.6%에서 0.1%포인트 내린 2.5%로, 내년 성장률을 종전 2.4%에서 0.6%포인트 내린 1.8%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욱 씨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외부 역풍이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2분기부터 내년까지 잠재 성장률 미만의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외부 불확실성 증가는 한국의 경제 성장 경로에 침체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 연준의 긴축과 중국의 하방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은 한국의 수출과 설비투자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하방 리스크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의 빠른 통화정책 정상화, 중국 성장률 둔화, 하반기 메모리칩의 다운 사이클,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긴장 장기화로 인해 3개월 내 1320원까지 오른 후 6~12개월 내 1270원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서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1300원을 넘었다.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달러와 채권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한 여파로 풀이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기적으로 132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머니S 주요뉴스]
스타벅스 신규 굿즈서 '오징어 냄새' 논란… 이유는?
"배달노동자는 개?"… 경찰 현수막 속 '그림' 논란
"경찰 불러주세요"…음식배달 요청사항에 SOS
미성년자 성관계 200번 불법촬영…무죄 이유는?
변기물에 태아 방치해 사망…20대女 '집행유예'
[영상] "UFO다"…스페인 상공 '불덩어리' 정체는?
이웃 여성 집 현관에 콘돔 건 남자…황당한 이유
[영상] "사람이 깔렸다"…차 번쩍 들어올린 시민들
"기름값 너무 비싸"… 주유건 꽂은 채 '먹튀'한 남성
사람 잡은 층간소음…위층 이웃 찾아가 흉기 살해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