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보포럼 종료..사이버위협·질병 다자 협력 등 논의

최서진 2022. 6. 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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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신흥안보 위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 신뢰에 기반한 국제협력으로의 길'을 주제로 개최한 2022 세계신안보포럼이 21~22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종료됐다.

지난 21일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사이버안보 세션에는 크리스토퍼 페인터 전 미 국무부 사이버조정관을 비롯하여, 사이버보안 기업, NGO, 학계 인사가 참석, 현재 사이버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위협 양상을 소개하고 사이버위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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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기술 거버넌스 수립 중요성 언급
사이버안보 확보에 신기술 활용 가능성

[서울=뉴시스]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22일 개최된 세계신안보포럼 '국제평화와 환경' 특별세션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06.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신흥안보 위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 신뢰에 기반한 국제협력으로의 길'을 주제로 개최한 2022 세계신안보포럼이 21~22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종료됐다.

지난 21일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사이버안보 세션에는 크리스토퍼 페인터 전 미 국무부 사이버조정관을 비롯하여, 사이버보안 기업, NGO, 학계 인사가 참석, 현재 사이버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위협 양상을 소개하고 사이버위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테판 뒤갱 사이버평화연구소 CEO는 "사이버 기술이 전시에 무기화될 수 있다"며 "사이버 공격이 민간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진행된 보건안보 세션에서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제백신연구소(IVI) 등을 대표하는 인사가 참석해 코로나19의 교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백 청장은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보건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며, 국가연구협력체계를 사전에 구축하는 등 다자주의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드로스 거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국제보건규칙(IHR)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한계를 지적하고, 현재 협상 중인 팬데믹 조약이 미래의 감염병 예방·준비·대응을 강화할 수 있는 국제장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기술 안보세션에서는 손영권 전 삼성전자 사장과, 댄 스미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소장, 유엔 군축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하여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기술의 안보적 함의를 분석하고, 신기술에 대한 글로벌 거버넌스의 미래를 모색했다.

스미스 소장은 기술 발전에 비해 거버넌스 논의가 뒤처지고 있다며 거버넌스 수립에 있어 기존 국제관습법의 확대 적용, 다양한 행위자들의 참여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사장은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안보문제를 야기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 및 사이버안보 확보를 위해 신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면서, 신기술의 양면적 특성을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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