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 지진상황 가정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실시

기사내용 요약
방사성물질 오염환자 구호 등 실시

[울진=뉴시스] 이바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23일 한울 2발전소 4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울본부는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방사능방재대책법'과 '원자력사업자의 방사선비상대책에 관한 규정'에 따라 발전소별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발전소 인근 지진 발생상황을 가정해 한울4호기 냉각재상실사고(LOCA), 발전설비 손상과 소내·외 전원 상실 등의 사고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울본부는 방사성물질 오염환자 구호, 이동형 재난대응설비 운영을 중점훈련으로 실시했고, 주민예상피폭선량 평가와 동시에 주민보호조치 권고를 수행하는 등 실제사고 대응에 준하는 훈련을 수행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모든 비상요원들의 임무와 비상대응능력을 검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지역주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원전 안전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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