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물류 1차포럼 개최..부산항 자동화터미널 구축방향 논의

권태완 2022. 6. 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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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23일 부산 수영구 호르메스 호텔에서 '부산 스마트물류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BISTEP에서 추진 중인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항만 내 자동화터미널 구축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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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차 포럼 7월 중 스마트물류센터 연구개발 분야 중심
3차 포럼 9월 중 중화물중개 및 트랙킹 연구개발 분야 중심 논의

[부산=뉴시스] 부산 스마트 물류 1차 포럼. (사진=부산산업과학혁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23일 부산 수영구 호르메스 호텔에서 '부산 스마트물류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BISTEP에서 추진 중인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항만 내 자동화터미널 구축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항만 자동화 연구개발 분야와 연계해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지·산·학 혁신 주체들이 참석했다.

BISTEP에 따르면 국내외 여러 항만에서 추진 중인 '자동화항만'은 '스마트항만' 구축의 첫 단계로 무인 하역장비와 자율주행 이송장비 등 물리적 공간의 스마트화를 실현한다. 이후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가상 공간을 활용하는 '지능화항만'이 '자동화항만'과 합해지면 '스마트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근섭 본부장은 '부산항 자동화터미널의 경쟁력 확보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자동화 터미널을 도입하면 운영 노하우 확보를 통한 생산성 향상, 하역장비 동력원 전환에 따른 친환경 효과, 물동량 증가에 대응 가능한 운영 안정성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운영 데이터의 낮은 안정성과 속도 ▲자동화·스마트화 동시 추진을 위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의 한계 ▲새로운 장비에 대한 부족한 전문인력 등을 자동화 터미널의 운영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 김 본부장은 부산항의 자동화 이후 스마트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데이터, 사람 간의 상호 작용이 중요한데, 현재는 다양한 항만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 데이터의 안정적인 업로드에 어려움이 있어 항만 운영시스템의 최적화에는 벅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스마트항만을 위해서는 대용량, 실시간, 비정형 빅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 동명대 우종균 교수는 "최근 항만 작업자의 안전과 항만 운영의 안정성이 중요한 가치로 고려되고 있어 자동화 터미널의 중요성이 지속해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산항은 개별적인 장비나 시설의 자동화와 더불어 항만물류 시스템 흐름 전반의 스마트화를 위해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 글로벌 스탠다드와 연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스마트물류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연구개발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2차 포럼은 7월 중 스마트물류센터 연구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3차 포럼은 9월 중 화물중개 및 트래킹 연구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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