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임단협 시작.. 노조 성과급 400% 요구

이상현 2022. 6.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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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노사가 올해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단체협약 교섭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23일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본관 건물에서 만나 첫 교섭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교섭장에는 김준오 한국지엠 노조 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측 19명과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 등 사측 18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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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제공>

한국지엠(GM) 노사가 올해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단체협약 교섭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23일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본관 건물에서 만나 첫 교섭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교섭장에는 김준오 한국지엠 노조 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측 19명과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 등 사측 18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지부장은 "노조가 일정에 맞춰 준비한 요구안을 사측이 충분히 검토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제는 회사가 조합원들에게 빼앗아 간 것을 되돌려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렘펠 사장은 "회사는 난관을 극복하고 절차에 따라 나아가야 한다"며 "긍정적인 결과는 성실한 협상에서 나오는 만큼 경영현황을 지속해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노사는 내주부터 매주 2회 이상 교섭을 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번 협상에서 기본급 14만2300원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400% 성과급(1694만원 상당)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또 부평 1공장·2공장과 창원공장 등 공장별 발전 방안과 함께 후생복지·수당,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 별도 요구안을 비롯해 11월 가동을 멈추는 부평2공장의 전기차 유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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