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증식 열목어 350마리 방류한다..멸종위기 서식지 복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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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송천유역에 멸종위기인 열목어가 300마리 넘게 방류될 계획이 마련되는 등 평창지역 열목어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3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남한강의 최상류지역인 평창군 송천유역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열목어의 방류가 실시될 계획이다.
이 복원사업은 '피피이씨 춘천'의 후원으로 원주지방환경청과 강원대 어류연구센터가 협업해 추진 중으로, 지난해에도 약 100마리의 열목어가 송천 식수댐 상류지역에 방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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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 송천유역에 멸종위기인 열목어가 300마리 넘게 방류될 계획이 마련되는 등 평창지역 열목어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3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남한강의 최상류지역인 평창군 송천유역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열목어의 방류가 실시될 계획이다. 인공 증식된 열목어로 약 350마리가 송천 상류지역에 방사될 것으로 보인다.
평창 송천유역은 과거 열목어가 서식지로 주목받은 곳이었으나, 서식지 훼손 등으로 열목어 개체수가 급감한 곳이다.
이 때문에 2020년부터 올해까지 개체 수 확대를 위해 열목어 복원사업이 진행돼 오고 있다. 이 복원사업은 ‘피피이씨 춘천’의 후원으로 원주지방환경청과 강원대 어류연구센터가 협업해 추진 중으로, 지난해에도 약 100마리의 열목어가 송천 식수댐 상류지역에 방류된 바 있다.
이처럼 올해까지 송천 상류지역에 열목어의 안정적인 개체군이 형성되면 해당 지역은 과거 열목어가 서식했던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흠 청장은 “열목어 복원사업이 수생태계의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증식·복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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