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우조선 하청 노조 파업에 산업은행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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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는 23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과 관련해 산업은행의 역할을 강조했다.
거제지역위는 이날 성명에서 "이제 겨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선박 수주가 늘어나 지역경제가 살아날 조짐이 있는데 노사갈등으로 호황의 기회를 놓친다면 그 손해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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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는 23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과 관련해 산업은행의 역할을 강조했다.
거제지역위는 이날 성명에서 "이제 겨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선박 수주가 늘어나 지역경제가 살아날 조짐이 있는데 노사갈등으로 호황의 기회를 놓친다면 그 손해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저임금으로 기술인력이 유입되지 않는 것이 조선산업 경쟁력을 약화하고, 특히 협력업체 기성 단가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하청노동자 임금 인상 필요성에 공감했다.
거제지역위는 "대우조선 경영진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결단이 필요한 시기이고, 산업은행이 과감한 결정을 하도록 집권당인 국민의힘 거제당협위원장 서일준 국회의원이 역할을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노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사측이 교섭 창구를 만들고, 노조도 교섭에 임해 대화 속에서 각자 요구안을 좁혀가라고 덧붙였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지난 2일부터 임금 30%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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