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바이오 "조절 T세포 알츠하이머 신약 FDA 임상 승인"

송연주 2022. 6. 23.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이티지엠피 계열사 브이티바이오는 23일 조절 T세포 치료제로 개발 중인 'VT301S'의 알츠하이머 임상 1·2a상이 미국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VT301S는 일반적인 T세포(면역세포)와 달리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를 체내에서 추출한 후 항원 특이적인 조절 T세포로 개선시켜 다시 체내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베타 아밀로이드 가설과 작용기전 달라"

브이티바이오 로고 (사진=브이티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브이티지엠피 계열사 브이티바이오는 23일 조절 T세포 치료제로 개발 중인 ‘VT301S’의 알츠하이머 임상 1·2a상이 미국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VT301S는 일반적인 T세포(면역세포)와 달리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를 체내에서 추출한 후 항원 특이적인 조절 T세포로 개선시켜 다시 체내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국내에선 지난 2020년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서울대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미국 임상은 세포치료제의 난관인 동결조건까지 확보했기에 의미 있다”며 “국내 1상은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해 마무리 중이다”고 했다.

브이티바이오에 따르면 VT301S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개발 중인 많은 알츠하이머 신약과 차별화된다.

회사는 “알츠하이머는 복합적인 요소로 발병되고 최종적으로 과도한 면역활성반응으로 인한 면역불균형이 발병시킨다”며 “이 부분을 조절한다면 알츠하이머병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다. 뇌의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를 VT301S를 이용해 조절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베타 아밀로이드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에 대한 회의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미국에서 조건부 승인받은 치매치료제 ‘아두헬름’이 승인 후에도 유효성 논란을 떼내지 못했고 개발 중인 다른 신약도 임상에서 입증을 못해서다. 지금까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세포 외부에 쌓이면서 알츠하이머로 발전한다는 가설 아래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이 많았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미국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병원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일부는 선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