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계 "어떤 전쟁도 반대..한반도 평화의 길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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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3일 "한반도에서 어떤 형태의 전쟁도 반대하며 모든 당사자가 평화의 길을 찾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이날 낸 '한국전쟁 72주년 성명'에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해 목숨을 바친 외국 군인들과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감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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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3일 "한반도에서 어떤 형태의 전쟁도 반대하며 모든 당사자가 평화의 길을 찾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이날 낸 '한국전쟁 72주년 성명'에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해 목숨을 바친 외국 군인들과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감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안보 능력을 바탕으로 남북의 평화로운 협력 방안을 속히 마련하기를 바란다"며 "한국 교회는 한반도 평화의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동북아, 전 세계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도 '6·25 72주년 메시지'를 내 "북한은 무력으로 난관을 타개하려 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촉구한다"면서 "핵이나 미사일은 서로의 긴장을 높이고 강대강의 대결 구도만 조성할 뿐 이것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기총은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우리가 자유와 평화, 번영을 누릴 수 있는 배경에는 대한민국을 위해 피 흘린 이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전쟁의 아픔과 고통을 잊지 말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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